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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정보

손세정제 / 손소독제 알고 사용하기!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에 대한 불안감으로 새해부터 전국이 공포 분위기입니다. 설 연휴기간 명절 대이동으로 외부와의 접촉이 많아진 가운데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까지 나오고, 정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 에서 '경계'로 격상했는데요.

 

정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수칙을 준수하라 몇 번이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KF80 / KF94 마스크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휴대용 손소독제와 손세정제 역시 판매가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우한 폐렴) 등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노력은 손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소보다 꼼꼼히 손을 씻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손가락 사이 사이와 손등, 손톱 밑과 손바닥까지 잘 닦아주어야 예방에 도움 됩니다. 하지만 지하철이나 버스 안 등 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예방들을 많이 하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손세정제 와 손소독제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선 아시겠지만 손소독제 와 손세정제는 다릅니다.

 

손세정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며 액체 형태의 일명 물비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고체형 손세정 비누도 있습니다)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세균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으로, 감염 방지를 위한 손과 피부의 살균 소독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관리되며 식약처의 심사와 허가를 받지만, 손세정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살균이나 소독보다는 손의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함이 주목적으로 그 살균력은 일반 비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만 고체형 비누는 사용 후 남은 물기에 세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어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비누 또는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꼼꼼히 씻고 손소독제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사용법이라 설명합니다. 

 

이렇듯 손세정제와 손소독제는 엄연히 다른 제품이며,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의 용도라면 손소독제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손세정제를 손소독제인냥 광고를 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손소독제를 구입할 때는 '의약외품' 표기를 꼭 확인하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손소독제에 대한 주의사항 한가지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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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는 에탄올 또는 이소프로판올이 주성분인 제품이 가장 많은데, 에탄올은 약 60%, 이소프로판올 약 70%를 함유한 제품이 적정하다고 합니다. 식약처에서도 에탄올은 약 60%, 이소프로판올 약 70% 의 함유가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방지에 효과를 나타낸다 설명했구요. 간혹 필요 이상으로 에탄올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피부에 미치는 자극이 강해 적절치 않습니다. 

 

유아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손소독제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성인 역시 눈, 구강, 점막과 같은 부위와 상처가 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손을 씻지 않고 손소독제를 사용할 시에는 소독제가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제품을 양손을 잘 비비고 손과 손가락 사이까지 골고루 문질러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합니다. 

 

 

하루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까지 예방을 위한 꼼꼼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신경쓰고, 가능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