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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_정보

인삼 보관법, 씻는법, 간단 섭취법

친척분이 수삼(인삼) 농사를 하셔서 인삼이 선물로 종종 들어오는데요.

제 입에는 너무 쓰고, 신랑은 체질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간 시댁에 두고 오다 올해는 어떻게든 한 번 먹어볼까 싶어 받아왔습니다.

막상 받아는 왔는데 제가 인삼에 대해 뭘 알아야 말이죠? 그래서 생각지도 않은 인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포스팅하니 정보가 필요하셨던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래요 :)

 

인삼의 효능 및 부작용 

 

우선 인삼은 기력을 증진시켜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해주셔야 식품 입니다. 

인삼은 심장질환 예방과 노화방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을 증진 시켜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지방,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작용을 함)

 

 

그리고 인삼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수삼이 같이 나오는데요. 일반적으로 인삼과 수삼은 같은 것 입니다.

수삼은 밭에서 수확한 인삼을 말하는 것으로 말리거나 찌지 않은, 가공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거구요.

말리면 건삼, 쪄서 말리면 홍삼, 태극상, 흑삼 등이 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홍삼이 인삼보다 비싼 이유는 홍삼이 사포닌의 종류와 함유량이 더 많고 높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인삼은 체질에 맞지 않은 사람이 섭취할 경우 두통과 가슴 통증, 눈이 흐릿함, 변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섭취할 경우 이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죠? 또한 인삼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에도 정상 세포를 제거 하는 등의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니 본인의 체질을 잘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인삼(수삼) 보관법 및 기간

 

세척하지 않은 인삼을 신문지로 싼 뒤 물을 살짝 뿌리고 수분 유지를 할 수 있게 지퍼백에 밀봉하여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뿌리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구요. (곰팡이가 조금 핀 경우엔 그 부분만 잘라버리고 섭취해주셔도 된다고 해요)

우려가 된다면 깨끗한 밀폐용기에 잘 담아서 보관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밀폐용기 바닥면에 키친타올을 깔아줍니다)

이렇게 흙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잘 보관할 경우 1개월정도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물로 깨끗이 씻어 냉동 보관할 경우에는 6개월정도 (다만 냉동 보관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인삼이 물러질 수 있다고 해요)

물로 깨끗이 씻은 뒤 바짝 말려서 냉장 보관할 경우에는 1년 이상, 인삼꿀절임을 했을 경우엔 1년까지도 복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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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수삼) 세척법

 

 

굵은 흙은 털어내고 깨끗한 물로 헹궈낸 뒤 인삼이 잠길만큼 차가운 물을 받아 1시간 가량 담가둡니다.

1시간 뒤 인삼을 씻어주는데요. 깨끗한 칫솔을 사용해주면 좋습니다.

이후 중뿌리와 잔뿌리를 손으로 떼서 본격적으로 세척할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인삼의 뇌두 부분은 잘라버려주셔도 좋습니다 (뇌두 부분에는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도 없고, 약간 쓴맛을 가지고 있어 인삼 고유에 맛에 해가 된다고 하네요)

잔뿌리는 손으로 비벼주고, 인삼의 몸통 부분과 깨끗하지 않은 부분들을 다시 한번 칫솔을 사용해 깨끗히 세척해줍니다.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내주시고 더이상 흙 등의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세척 완료입니다.

세척 상태에서 냉장 / 냉동 보관 시에는 물기를 잘 말려 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인삼(수삼) 간단 요리법

 

마지막으로 제가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인삼 요리는 뭐가 있을까 찾아봤어요. (요리 꽝이라 간단한 것만 알아봤습니다)

우선 저는 인삼꿀절임은 꼭 만들어줄 생각이예요.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인삼을 얇게 편 썰어서 최소 하루 정도는 말려주면 좋구요. (인삼에 수분 함량이 많아 바짝 말리지 않을 경우 물이 생길수 있다고 해요)

이후 꿀과 인삼편을 번갈아가며 넣어 꿀에 푸욱 담가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인삼꿀절임은 일주일정도 후부터 드시면 된다고 해요. 

 

인삼꿀절임은 그냥 먹어도 좋겠지만 간단하게 꿀인삼차로 마시기도 좋을 것 같구요.

우유에 갈아서 꿀인삼우유로 마시면 저처럼 쓴 것 잘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인삼+우유+바나나+꿀을 갈아서 마셔보니 그렇게 쓰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삼계탕에 넣어 요리하거나 영양밥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지만 쓴 맛을 싫어하는 저는 안될 것 같네요.

 

이렇게 인삼에 대해 알아보고 나니 앞으로는 꼭 챙겨 먹어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우리 함께 열심히 먹어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 챙기자구요. 그럼 이걸로 인삼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뾰롱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