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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_리뷰

동원 마요참치 - 정말 솔직하게!



집에 마땅한 반찬이 없을때면 종종 참치에 마요네즈를 버무려 먹었어요. 마요네즈가 칼로리 폭탄이라는 걸 알지만 한 번 맛보면 끊을 수 없는 맛입니다!

보통 참치캔은 상비해두니 많이들 드셔보셨을 것 같네요.

저처럼 그 맛, 또는 그 이상의 맛을 기대하시고 동원 마요참치를 구입하실 계획이라면 저는 말리겠습니다!



우선 마요참치캔을 딴 순간부터 뭔가 잘못되었다 느낌이 왔어요. 첫 인상은 강아지통조림 비주얼이랄까요?

젓가락으로 휘이 저어보니 제가 싫어하는 당근이 보이구요.
그리고 참치가 왜 다 갈려있는거죠? 난 결이 살아있는 참치캔의 식감을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역시나 한두입 맛보고는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최근들어 접한 최악의 가공식품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지체없이 동원 마요참치다 답할 것 같습니다.

잊고 지냈던 최악의 편의점 음식 바로먹는 버터감자가 떠올랐어요. 바로먹는 버터감자가 아직 판매 중일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맛보지 않으셨다면 영원히 드시지 마세요! 그런걸 음식이라고 출시하다니... 그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정도라면 이해가 되실까요?



동원 마요참치의 맛은 삼각김밥 참치마요맛과 비슷하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어쨋든 참치를 갈아 만든 것 같은 마요참치의 식감이 맛을 더욱 떨어뜨리는 것 같았어요.

혹시 내 입에만 이렇게 별로인걸까 싶어 검색해보니 리뷰가 많지가 않고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하긴 저처럼 최악이라 평하는 사람들만 있었다면 아직까지 판매되고 있지 못했겠죠.

저 동원 참치는 좋아하니까 그냥 앞으로 직접 마요네즈에 참치 버무려 먹을께요. 미안해요, 마요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