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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_리뷰

또보겠지 떡볶이 - 포장도 맛있어요!

 

지난 끝짱떡볶이 리뷰에서 제가 떡볶이를 참 좋아한다는 것과 현재 최애 떡볶이 중 하나가 또보겠지떡볶이라는 사실을 포스팅했는데요.

 

[기타리뷰] - 끝짱떡볶이 - 인스타 끝장떡볶이 솔직 후기

 

오늘은 어제 포장해온 또보겠지 떡볶이를 포스팅하려 합니다.

저는 또보겠지 떡볶이를 합정동 호호시스터즈점으로 알게 되었어요.

전 직장이 인근이었는데, 직장 동료들의 강추로 맛보게 된 또보겠지 떡볶이는 정말 제 입에 딱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저의 최애 떡볶이입니다!

 

전 직장이 이 인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자주 먹어볼 수 없었던 또보겠지 떡볶이예요.

10분 거리도 안됐는데 6시에 칼퇴해서 뛰어가도 웨이팅이 네 다섯팀은 기본이었으니 말 다했죠? 조금 늦게 가면 1층 계단까지도 웨이팅 줄이 서 있어요.

 

 

이렇게 또보겠지 떡볶이 문 옆에 있는 대기 명단을 작성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가게가 협소하기 때문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 웨이팅 줄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ㅠㅠ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또보겠지 떡볶이를 포장해왔는데요. 사실 또떡의 큰 매력은 떡볶이를 먹은 뒤 볶아 먹는 볶음밥이기에 포장은 꺼려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자주 올 수 없는 합정이기에 포장도 감사합니다.

 

사실 포장 떡볶이로 생각하면 가격이 좀 나가긴 하지만 합정동까지 왔는데 또떡을 그냥 지나질 순 없죠!!!

 

 

또보겠지 떡볶이 포장은 웨이팅 & 브레이크 타임과 관계없이 가능하다는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포장해온 떡볶이는 2일 이내로 조리해 드시라 권하고 있어요.

 

 

이렇게 친절한 레시피를 동봉해줍니다. 전 떡볶이 2인분에 떡사리, 계란 1개, 소세지 사리를 추가해서 포장했어요.

쿠폰으로 사용한 떡사리를 제외한 가격이 15,000원 정도 였으니 떡볶이 가격으로는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 입니다!!!

 

레시피를 따라 조리했어요.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완성됩니다. 색감도 너무 예쁘네요 :)

 

 

사실 포장은 처음이라 또보겠지 떡볶이의 맛이 그대로 날까 우려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깔끔하게 매콤한 또보겠지의 떡볶이 본연의 맛 그대로가 살아 있어요!!!

다만, 즉석 떡볶이는 원래 졸여가며 먹잖아요? 집에서 먹을경우엔 그렇지 않다보니 떡볶이 떡에 간이 덜 벤 느낌은 있더라구요. 그래서 면사리를 먹고 조금 더 졸여서 먹었어요.

참고로 또떡은 조금 매운감이 있어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분에겐 어려울 수 있는데요. 매장에서 먹을 경우 버갈감튀! (버터 갈릭 감자튀김) 와 함께 먹으면 감튀가 매운 맛을 맛있게 잡아줘서 좋습니다. 하지만 포장엔 버갈이 없....

포장의 또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또떡의 피날레라 할 수 있는 볶음밥을 맛볼 수 없는 점이었어요. 날치알 + 치즈볶음밥 진짜 맛있는데... 물론 집에서도 마음 먹고 볶자면 할 수는 있지만 그 맛을 내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 떡볶이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그럼에도 볶음밥이 아른 거리네요. 다음엔 매장에서 먹어야겠어요ㅠㅠㅠ

 

혹시 또떡을 방문하실 계획이시라면 휴무 및 운영시간 확인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뾰로롱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