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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_리뷰

진순자 계란말이김밥 - 국물떡볶이도 추천!

오늘은 계란말이김밥 으로 유명한 진순자김밥 을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봉천동 40년 전통의 계란말이김밥 진순자김밥이 이제는 서울 곳곳을 넘어 지방에도 위치해있죠? 제가 포스팅하는 곳은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진순자김밥 봉천본점입니다.

 

 

진순자김밥 메뉴는 계란말이김밥 / 우동 / 오뎅 / 국물떡볶이 총 4가지 입니다. 아무래도 대표 메뉴는 진순자 계란말이김밥이라 메뉴 구성이 단조로운데요, 국물떡볶이는 근래에 생긴 반가운 메뉴입니다. 

저는 홀에서 먹지 않고 포장 주문을 하다보니 면을 포장하기는 좀 꺼려져서 우동만 못 먹어봤네요.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2인, 4인 테이블이 총 6개 있네요. 평일 낮시간이라 한산한 모습입니다.

저는 진순자김밥에서 늘 포장주문을 하는데, 포장 손님은 항시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계란말이김밥은 주문하면 빨리나오는 편이예요. 하지만 전 계란말이김밥만 주문하지 않죠~

 

 

진순자김밥에서 제가 꼭 함께 시키는 메뉴는 국물떡볶이입니다! 떡볶이 좋아하는걸 여기서 또 티를 내내요.

근데 제가 떡볶이를 좋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진순자김밥 국물떡볶이 맛있어요. 계란말이김밥이랑 함께 먹으면 더 꿀맛입니다!

보통 혼자 먹을때는 계란말이김밥 + 국물떡볶이를 주문하는데요. 물론 혼자 먹기엔 양이 많지만 계란말이김밥도 국물떡볶이도 뭐 하나 포기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김밥과 떡볶이가 남아 냉장고에 넣어놓고 다음 날 또 먹습니다. 떡볶이는 아무래도 냉장고에 한번 들어가면 딱딱해져서 그 맛이 떨어지는데 그래도 먹을만해요.

 

이 날은 신랑과 함께 먹기 위해 오뎅까지 추가 구입했습니다.

 

 

 

유부 + 어묵 조합에 고춧가루가 뿌려진 오뎅 국물이예요. 원래 이렇게 색이 빨갛던가? 신랑이 고춧가루를 추가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전 오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떡볶이와 김밥을 먹느라 바빠 그 맛도 잘 기억이 안나요. 그냥 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메인 메뉴인 계란말이김밥이예요. 핑크 소세지를 품은 꼬마김밥이 노란 계란말이 이불을 덮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저 계란말이김밥이 뭔가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하기엔 굉장히 재료가 간소해요. 하지만 우리가 흔이 아는 그런 김밥 맛도 아니죠. 그래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아빠도 참 좋아하구요. 남녀노소 누구나 까지는 아니라도 많이들 좋아하는 맛인 듯 합니다.

그리고 진순자계란말이김밥과 함께 나오는 저 무장아찌! 계란말이김밥은 저 장아찌와 함께 먹어줘야 제 맛인것 같습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귀여운 꼬마김밥 사이즈예요. 이렇게 김밥 위에 무장아찌를 올려 먹으면 아! 진순자 계란말이김밥은 이 맛이구나 싶습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짭짤하고 아삭한 장아찌 식감하며~ 조화가 참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하는 국물떡볶이입니다. 옛날에 많이 팔던 밀가루 떡볶이 떡이예요. 그리고 떡볶이 국물은 특별하게 강한 맛 없는 조화로운 맛이예요. 포장해 오는 동안 적당히 떡볶이에 양념과 간이 배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떡볶이엔 떡과 함께 어묵, 김말이 튀김이 들어 있어 떡볶이 국물과 이것 저것 같이 곁들여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방문했을 때 가격 조정 안내문이 붙어있길래 사진 찍어 왔습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전메뉴 500원씩 가격 인상이 있네요. 얼마 남지 않았어요ㅠㅠ

그리고 하나 말씀드리자면, 진순자김밥 봉천본점은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포장비 명목으로 모든 메뉴의 가격이 매장가보다 1,000원씩 비쌉니다. 물론 배달비는 따로 받구요. 그래도 주문해 드실 분들은 드시겠지만 저는 왠지 언짢아서 배달의민족으로는 진순자김밥을 이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 포스팅을 해야겠다 마음 먹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는 진순자 계란말이김밥 + 국물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습니다. 내일 당장 사러 가야겠네요! 뾰로롱 *ㅡ*

 

 

운영시간 : 오전 8:00 ~ 오후 11:00 (매주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