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들렸다 하이네켄 럭키박스를 발견했어요. (가격 15,000원)
평소 저희 부부는 맥주를 즐겨 마시고, 그 중 하이네켄은 신랑이 좋아하는 맥주 중 하나라 주저 없이 구입을 결정했답니다. 바로 어제 맥주를 두박스나 사두었는데도 사게 되는 럭키박스의 힘.
하지만 이미 김치냉장고에 맥주가 가득 찼.... 그런 이유로 아쉽지만 하이네켄 럭키박스는 1개만 구입했어요.
하이네켄 럭키박스 옆면에는 하이네켄 랜덤 기프트라고 해서 럭키박스 구성품을 알 수 있는 이미지와 설명이 있어요.
가장 좋은 걸 꼽자면 하이네켄 블루투스 스피커일 듯 한데, 당첨 확률은 희박하겠죠?
어짜피 편의점에서 하이네켄에서 구입하는 가격과 동일하니 (500ml 4캔에 10,000원) 어떤게 나와도 괜찮겠다 싶어 고민 안하고 눈 앞에 있는걸로 집어 왔습니다.
개봉~~~~
네, 그래요. 저는 유리잔이었어요.
아마도 하이네켄 럭키박스 랜덤기프트 중에 가장 많은 수량이지 않을까 싶은 유리잔이었습니다. 유리잔을 꺼내고 혹시나 싶어 안을 살펴봤지만 당연히 맥주밖에 없습니다.
우측에 자리를 맞추기 위해 있는 빈 상자를 보니 왠지 더 아쉬워 한번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빈 공간에 에코백 하나 넣어줬어도 좋잖아? 라고 생각해봤어요. 사람 욕심이란게ㅋㅋㅋㅋㅋ
유리잔을 꺼내 하이네캔 맥주와 다정히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위안이 되는건 잔이 예쁘다는거? 뒷면에 별 음각도 그렇고 나름 신경써서 만들었구나 싶습니다. 또 이렇게 유리잔을 1개 갖고 나니 신랑과 커플잔으로 하나 더 갖고 싶다라는 마음도 들구요. 하지만 그 마음으로 럭키박스를 하나 더 산다면 거기선 유리잔이 안나올것 같아 고민해봐야겠어요ㅋㅋㅋ
맥주를 냉장고에 채워넣고 나니 남은건 쓰레기네요. 그래도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라 다행이예요.
하이네켄 럭키박스 리뷰의 마무리는 하이네켄 맥주에 대한 인상 깊었던 이야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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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맥주는 '맥주는 곧 품질이다' 라고 말한 제라드 하이네켄이 만든 네덜란드 맥주로, 1889년 파리 세계 박람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당시 심사위원들은 하이네켄을 검증받을 필요가 없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의 맥주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하이네켄 맥주의 맛은 1대에서 완성되었다 싶을 정도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고, 1대부터 내려온 고른 품질에 대한 고집 역시 여전히 지켜가고 있다고 하네요. 4대째 이어가고 있는 하이네켄은 글로벌 2위의 맥주 양조 및 판매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히스토리를 알고 난 후 하이네켄은 왠지 신뢰가 가는 맥주가 되었어요.
불매운동으로 일본 맥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요즘 편의점에서 수입 맥주 2위 자리를 꿰찬 하이네켄. (1위는 칭타오라고 하네요)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네요 :)
근데 난 한국인 입맛인지 클라우드가 제일 맛있더라 라는건 반전 아닌 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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