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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_리뷰

쿠쿠 6인용 압력밥솥 CRP-DHP0610FW 구매 전 필독! 내돈내산 리뷰

안녕하세요 :) 내돈내산 솔직한 리뷰만을 포스팅하는 Ms_k 입니다.

오랜만에 작성하는 리뷰는 바로 2022년 출시된 쿠쿠 6인용 압력밥솥, 모델명 CRP-DHP0610FW 예요~

Ms_k는 주부지만 가전제품에 욕심이 없어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고, 한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편인데요. 오늘 리뷰하는 쿠쿠밥통은 부모님 댁에 선물로 구입해 드린 제품인데, 구매 후 탈이 많았던지라 할 말이 많아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에도 작성했지만 쿠쿠 6인용 압력밥솥 CRP-DHP0610FW 제품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제 리뷰 끝까지 읽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저처럼 땅을 치고 후회할 수 있습니다ㅠㅠㅠ

쿠쿠 6인용 압력밥솥 CRP-DHP0610FW 구매 전 필독! 내돈내산 후기

 

|쿠쿠 6인용 압력밥솥 CRP-DHP0610FW

화이트로 완성된 고품격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용량 : 6인용,  크기 : W378 X L266 X H256mm, 중량 : 6.3kg

제조사 : 쿠쿠전자(주), 제조국 : 대한민국, 출시년월 : 2022년 5월, 

방식 : IH압력, 용도 : 취사전용, 조작 방식 : 터치식, 패킹 : 2중 모션패킹  

색상 : 그레이스 화이트, 에너지효율 : 1등급, 소비전력 : 1,090W 

2022년 출시 제품으로 쿠쿠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299,000원에 판매 중인 CRP-DHP0610FW 모델이에요. 저는 G마켓에서 쿠쿠 온라인 본사 직영 상품을 빅스마일 데이 할인을 받아 193,710원에 구입했습니다. 

구매하면서도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인데 할인을 많이 하네? 라며 좀 의아해서 리뷰를 살펴봤는데요. 전반적으로 리뷰가 좋았고 아주 가끔 누룽밥, 누룽지가 생긴다는 리뷰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밥을 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넘겼던 것이 저의 큰 실수였습니다... 할인받으니 가격도 착하고, 전자제품은 그래도 최신 제품으로 사는 게 좋겠지 싶어 무시했는데 그랬으면 안 됐던 거예요ㅠㅠㅠ

이때부터 쿠쿠 밥통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밥이 눌어붙는 문제였는데요. 막 지은 밥에 무조건 눌은밥이 생깁니다. 

고화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설정을 어떻게 바꿔봐도 막 취사한 밥에 무조건 누룽지가 생기는데, 그 정도가 심해 몇 시간만 밥이 보온으로 있으면 밥 상태가 며칠은 밥통에 보관된 밥처럼 변했습니다. 

그리고 밥 맛도 아쉬움이 많았어요. 밥은 쌀의 품질과 물의 양 등 영향을 주는 것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뭘 어떻게 해도 밥이 맛있지가 않습니다. 

분명 상품 설명에는 '딱딱한 곡물도 맛있게 초고압력 2기압!' '기존 대비 11% 높아진 압력으로 쿠쿠만의 차지고 쫀득한 밥 맛을 구현'이라고 써져 있었는데 초고압력에 기대했던 찰기는 없고 밥이 눌기만 하네요.

마지막으로 예약 기능마저... 예약된 시간보다 이르게 밥이 완성되는데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우선 해결법이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하다 보니 저와 같은 문제를 경험한 구매자들의 리뷰를 볼 수 있었어요... (쿠쿠 공식 홈페이지에도 비슷한 내용의 리뷰가 있더군요)

이 정도면 이거 제품에 하자 있어서 할인해서 판매했던가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당장 반품하고 싶었지만 이미 구입하고 한 달 가까이가 된 상황이라  (부모님께 구입해 드린 거라 문제가 바로 파악되지 않았고, 상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도 몰라 한참 시간을 끌었네요ㅠㅠㅠ) 우선 고객센터로 문의를 하였고 기사님께서 방문해 주셨어요.

이런 문제가 잦은 지 기사님께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며 밥통의 화력을 조절해 주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밥이 눌어붙는 이유는 쌀에서 나오는 전분 때문이라 쌀을 불리지 않고 밥을 하는 것이 좋고, 쌀을 많이 씻어 전분을 제거하는 걸 권장한다 하시더라고요. (5~6번 씻으라고요) 물론 저는 기사님께서 오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 방법도 해봤으나 별 효과는 보지 못했다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당황스러웠던 건 그런 이유라면 예약 기능으로 밥을 하는 경우에는 쌀이 밥통에서 불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전분이 밑에 가라 앉을 수 밖에 없는데 무조건 누룽밥, 누룽지가 생긴다는거죠... 기사님께 그렇지 않냐 하니 어쩔수 없다 하시는데, 쿠쿠 밥통을 처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예약 기능으로 누룽밥 없이 잘해 먹던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더군요. 이건 제품을 애초에 잘못 만든 거 아닌가요?

밥의 찰기 부족, 밥 맛이 없다 등은 기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로 일축하였고, 예약 시간이 맞지 않는 것은 쿠쿠 AS센터로 고객이 직접 밥통을 가지고 가서 맡기고, 센터에서 실제 테스트를 해본 결과를 토대로 도움드릴 수 있다 하여 바로 조치를 받진 못했어요.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쿠쿠 A/S 센터가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방문이 귀찮기도 하고, 예약 시간이 실제 사용에 큰 지장을 주는 부분은 아니어서 누룽밥 문제가 해결되면 그냥 사용하자 싶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기사님이 밥통 화력을 조절하고 가신 뒤 눌은밥 문제는 많이 좋아졌고, 밥의 찰기는 아쉬운 대로 찹쌀을 섞어 밥을 하는 것으로 타협했어요. (제가 실 사용자였다면 타협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이런 이유로 저는 쿠쿠 6인용 압력밥솥 CRP-DHP0610FW 구입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결사 반대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의 뽑기 운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요.

그리고 저와 같이 쿠쿠 밥통 눌은밥 문제로 고생하고 계신 분이라면 A/S 센터로 문의하여 작은 도움이라도 받으시길 바랄게요. 참고로 본사 직영 상품 구매 시 쿠쿠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구입처를 '본사 직영 온라인몰'로 선택하여 제품을 등록하면 2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본사 직영, 인증점 외 다른 구매처에서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A/S기간에 대한 차이가 있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쿠쿠전자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88-8899이고, 쿠쿠 A/S센터는 전국 11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센터 전화 연결은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 평일 09시~18시, 토요일 09시~13시에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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