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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_리뷰

강아지 겨울옷 - 하네스 패딩 / 패딩조끼 구입했어요.

저는 강아지들 옷을 미용 목적으론 입히진 않지만, 더위도 추위도 많이 타는 치와와 둘째를 데려온 이후부터~ 그리고 이제는 노견이 된 첫째의 건강이 우려되는 이유로 강아지들 옷을 꼬박 꼬박 사고 있어요. 

얼마 전, 폴리파크(신림점)에 또봄이와 함께 방문해서 올해 겨울옷을 구입했습니다.

 

 

평소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지만, 강아지 겨울옷만큼은 매장에 방문해서 직접 입혀보고 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옷은 신축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사이즈에 까다롭고, (몸 길이가 긴 봄이와 상체 비만인 또치, 각 체형에 맞는 옷을 찾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ㅠㅠㅠ)

옷의 두께감이나 안감의 소재 등 보온성 부분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어서요. (올인원도 제외, 모자가 있는 옷도 왠만해선 제외...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요)

 

 

그렇게 여러가지 따져보고 구입한 겨울옷 두가지를 오늘 리뷰해보려합니다.

 

 

 

첫번째 옷은 패리독의 피카 하네스 패딩이예요. (22,000원)

 

 

이 옷은 보자마자 또봄의 올 겨울옷은 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우선 옷의 색감, 디자인, 소재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겨울 산책은 유난히 옷이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아 밝은 색상의 옷을 기피를 하게 되는데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으면서 흔치 않은 연보랏빛 색상이 딱 눈에 들어오더군요.

 

모자가 없으면서도 목을 감싸주는 니트 넥 부분도, 하네스가 일체형인 하네스 패딩이라는 것도 좋았어요. 

 

 

겨울에 옷이 두꺼워지면 강아지들 산책줄 매기가 힘들자나요? 하네스 패딩은 불편함과 번거로움들 해결해주는 획기적인 옷 같아요. 다만 줄을 끌거나 당기는 성향의 아이들이라면 안전을 위해 하네스 상태를 상시 확인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지퍼 형식이라 살찐 또치가 입으면 지퍼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정도....

 

안감이 아주 부드럽고 두께감도 어느정도 있어서 또봄이의 한겨울 옷으로 적격일듯 싶습니다.

 

취급 주의사항을 보면 건조기 사용금지 / 물빠짐 주의 /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 추천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금속 부분은 물기가 닿지 않게 주의해달라고?? 세탁 시 그게 가능한가요? 뭐 평생 입힐거 아니니까 이정도는 살포시 무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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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옷은 아트멍 경량패딩 (패딩조끼) 입니다. (12,000원)

 

옷을 사러 갔을때가 11월초 였고, 직원분께서 말씀하시길 이번주부터 강아지 겨울옷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셨어요. 앞으로도 한동안 신상품들이 입고 될 거라고^^ 그래서인지 당시에는 두꺼운 옷들보다는 경량패딩이 많이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그 중에 가장 기본 디자인의 경량패딩 (패딩조끼) 을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베이지, 핑크, 네이비가 있었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밝은 색 옷은 오염이 우려되어 네이비로 구입했구요. 네이비색도 예뻐서 딱 마음에 들어요.

 

 

하네스를 안으로 메는 것이 가능하게 등쪽에 트임이 있어 필요에 따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똑딱이에 양털 후리스 안감으로 정말 기본입니다. 경량이라 엄청 따뜻할 것 같진 않지만, 지금같은 초겨울 ~ 그렇게 춥지 않은 겨울 날씨에 입히기 딱 좋을 듯 싶었어요.

 

그리고 이런 옷은 긴팔 내의 입힌 뒤 패딩조끼로 겹쳐 입혀주기도 좋아 활용도가 높습니다. 너무 두꺼운 옷은 강아지가 활동하기에 불편할 수 있어서 얇은 옷을 두겹 입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래요~

 

 

 

그리고 지난 번에 이 옷을 입고 나갔다 비를 좀 맞고 들어왔는데 생활 방수 정도는 되는 것 같았어요. 겉은 젖었는데 안감까지는 젖지 않았더라구요.

세탁도 일반 세탁기에 하면 되지 이것 역시 장점인듯 싶습니다. ( 내용추가 : 제가 세탁을 자주 하기도 했지만 옷의 사이즈가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L가 M 사이즈만큼 줄어들었다는ㅠㅠㅠ )

 

오늘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어요. 이렇게 비가 오고 내일부터는 날씨가 또 쌀쌀해진다고 합니다. 우리 강아지들도 춥지 않게 따뜻한 옷 입혀서 건강 관리해주세요. 뾰롱 *ㅡ*